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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다녀온 곳

24개월 아기와 쇼핑몰에서 시간 보내기 -롯데몰 김포공항점-


아이와 외출하기에 쇼핑몰만큼 좋은 곳은 없죠
날씨의 구애를 받지 않고 깨끗한 화장실과 잘 갖추어진 수유실까지!
아이와 함께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듯 합니다

저 또한 마땅한 곳이 생각나지 않으면 무작정 향하는 곳이 쇼핑몰인데요,
그 중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이제 눈감고도 다닐 정도로 익숙합니다
요즘은 주차비 문제로 예전만큼 자주 다니지는 않지만 장을 볼 때나 짧은 외출을 할 때는 여전히 생각나는 곳이죠

아이의 개월수나 가족 성향에 따라 쇼핑몰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할텐데요, 저희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아이의 체력을 최대한으로 방전시킨다’가 모토입니다
그럼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저희만의 ‘24개월 아기와 저렴하게 쇼핑몰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트 한바퀴 돌기

 


아이들에게 마트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곳이죠
카트에 앉아 자기가 먹을 간식을 고르며 이것 저것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아이는 즐거워합니다
물론 아이가 얌전히 앉아만 있는 건 아니지만 중간 중간 시식으로 정신을 빼놓으면 어느 정도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경거리 가득하고 소소한 시식의 재미까지 있는 마트지만 부모들에게는 아이와 함께 가기 두려운 곳이기도 하지요
그 이유는 바로 장난감 코너^^;;
만약 떼가 심하고 드러눕기까지 하는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이라면 동선을 아주 자알 짜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유아놀이터 & 동전 놀이기구

 


제가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자주 가는 이유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바로 이 공간 때문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동전 놀이기구 입니다
어릴 때는 놀이터에서 놀기 바쁘고 놀이기구는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알 거 다 아는 지금은 동전교환기에서 동전 떨어지는 소리만 나도 그렇게나 좋아하더군요

저희의 경우에는 평균 5천원 정도는 항상 쓰고 오는 편입니다
다른 아이들 타는거 부러워하며 쳐다보는 모습은 차마 보지 못하는 마음 약한 부모이기 때문이지요
만약 동전 놀이기구를 싫어하신다면 GF층 TGI쪽은 피하세요
그 곳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달려 달려

 


사실 아이들은 답답한 집을 벗어나 탁 트인 공간에서 마음껏 뛰기만 해도 좋아하지요
아직 세상이 신기한 24개월된 저희 아이는 엘리베이터 타는게 즐겁고 에스컬레이터 왕복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합니다
사람이 적은 주말 오전이나 평일에는 알아서 돌아다니라고 풀어두고 위험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는 행동만 막으며 따라다닙니다
사실 별거 없으면서도 부모 등에 땀나는 전신운동 되겠습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중간중간 간식을 먹으며 휴식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렇게 실컷 놀게 하고 쇼핑몰 내에서 밥까지 든든하게 먹이면 부모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낮잠타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며 쉬는 거죠

위와 같은 코스를 다 거치면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 순삭 몰캉스 코스가 완성됩니다

물론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아이의 개월수와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희와 비슷한 개월수나 성향이 비슷한 아이를 두신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